경북 23개 시·군, 전통문화로 베트남 유혹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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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0 07:29  |  수정 2017-09-20 07:29  |  발행일 2017-09-20 제12면
경주시, 11월12일 호찌민시청앞
신라고취대 행렬·판굿 등 공연

[경주]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경북 23개 시·군이 함께한다. 각 시·군은 다양한 공연과 홍보부스를 마련해 시·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호찌민엑스포 공동 주최 도시인 경주시는 11월12일 ‘경주시의 날’을 맞아 오후 7시부터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신라고취대 행렬, 전통연희, 신라복 패션쇼, 국악관현악 공연, 판굿 등으로 호찌민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동시는 11월13일 같은 장소에서 ‘넌버벌 탈 퍼포먼스 하이마스크’를 무대에 올린다. ‘하이마스크’는 안동의 전통문화인 탈을 재발견하고, 세계와 공유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 창작 공연물이다. 태평성대, 입춤, 소고춤, 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전통무용 공연 ‘단미’와 전문연희단 ‘참 넋’의 풍물 공연도 기대된다.

9·23공원에 마련된 무대에는 행사 기간 시·군 및 경북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11월11~13일 사흘간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의 전통탈춤, 김천 빗내농악보존회의 빗내농악, 한국예총 영주지회의 마당놀이 ‘덴동어미’, 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경북도립국악단 ‘화랑의 사랑이야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11월14~16일에는 경주 신라천년예술단의 국악관현악 공연, 한국국악협회 포항지회의 타악 공연,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의 모내기 퍼포먼스, 봉화보부상보존연구회의 보부상 퍼포먼스, 영양 원놀음보존회의 원놀음 공연은 11월17~19일 열린다. 이어 상주청소년연희단 ‘맥’의 사물놀이, 의성 청로풍물보존회의 풍물놀이가 11월20~22일 사흘간 열린다.

23~25일에는 예천 청단놀음보존회의 탈놀이와 사물놀이, 경북도청 프라이드합창단, 경북예총의 국악 및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경북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희망콘서트’, 26~28일에는 청도 온누리국악예술단의 타악퍼포먼스가 준비된다. 29일부터 12월1일까지는 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29일부터 나흘간 성주군민취타대의 대취타 공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경북체육회 태권도공연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12월2~3일 예정돼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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