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이전부지 선정委 구성 윤곽

  • 최수경
  • |
  • 입력 2017-07-22 07:02  |  수정 2017-07-22 07:02  |  발행일 2017-07-22 제1면
정부·지자체 위촉 민간위원 7명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심의

대구 통합(민·군겸용) 신공항의 군공항(K2) 부지를 선정하는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구성 방안이 21일 윤곽을 드러냈다.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에 확인한 결과, 이전부지 선정위원은 총 20명이다. 위원장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맡고, 선정위원은 당연직(7명)과 위촉직(13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측 당연직 위원은 위원장인 송 장관과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등 3명이다. 여기에 대구시장·경북도지사·군위군수·의성군수가 가세한다.

위촉직에는 환경부(개발 관련 환경 영향),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 조사), 행정자치부(지방행정 총괄), 농림축산식품부(이전 부지 내 농지 현황), 산업통상자원부(기반시설공사 협의) 차관과 공군참모차장이 나선다. 지자체가 추천(1~2명)하는 민간 위촉직은 4명이다. 대구시는 지역 대학 교수(항공교통전문가)를, 경북도는 공군 소장 출신의 도청 항공산업정책자문관을 추천했다. 군위군은 군위 출신의 수도권 대학 교수(대령 출신)와 군의원 등 2명(1명 선택)을, 의성군은 대구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1명을 천거했다. 국방부도 사업(2명)·갈등(1명) 분야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별도 선임한다.

선정위는 △이전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 △이전부지 선정 절차 및 기준 결정 △종전부지 활용 방안 및 종전부지 매각을 통한 이전 주변지역 지원 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선정위 심의 안건을 사전 검토할 실무위원회(위원장 국방부 차관)도 20명으로 꾸려진다. 당연직 실무위원은 선정위에 참여하는 각 부처의 국장과 대구시 행정부시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군위·의성군 부군수가 각각 이름을 올린다. 선정위 민간 위촉직은 실무위 위촉직도 겸한다. 선정위 구성은 이달 말에 최종 완료된다. 첫 회의는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 중엔 열릴 전망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