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주민 5천여명 긴급 대피령

  • 입력 2017-07-21 07:41  |  수정 2017-07-21 07:41  |  발행일 2017-07-21 제11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크게 번져 마리포사 카운티 등지의 주민 5천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특히 불길이 마리포사 카운티에 인접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점차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중부 디트윌러에서 발화한 산불 위험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미 서부 지역에 발생한 30여개 산불 가운데 가장 거세게 번지고 있는 디트윌러 산불은 이미 2만5천에이커(101㎢, 3천60만평)의 산림을 태우고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진화 정도는 불과 5%에 머물고 있다.

소방관 수백 명과 소방 헬기, 항공기 수십대가 동원됐지만, 워낙 고온 건조한 기후 속에 산림이 거대한 불쏘시개 역할을 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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