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0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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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0 07:50  |  수정 2017-07-20 07:50  |  발행일 2017-07-20 제25면

꿈도 ‘벤치마킹’하는 시대의 해결법

◇KBS 스페셜(KBS1 밤 10시)

중간 소득 함정을 스스로의 힘으로 탈출한 유일의 국가, 대한민국. 그러나 이러한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최근 한국 산업의 잠재성장률은 5년마다 1%씩 떨어지고 있고, 청년들은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정동 교수는 한국 산업의 정체기에 대해 ‘개념설계역량의 부재’ 때문이라 진단한다. 타인의 설계도를 가져와 열심히 실행에 옮기기만 하던 대한민국의 ‘벤치마킹’과 ‘속도전’이 새로운 글로벌 경쟁의 시대 속에서는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다는 것. 이정동 교수와 함께 치밀하고 끈질긴 노력이 필요한 시대에 도전적인 목표와 축적 그리고 네트워킹을 통해 이뤄내는 스케일업의 가치를 역설해보고자 한다.

‘평균나이 8.2세’아역 5인의 습격

◇해피투게더(KBS2 밤 11시10분)

‘통제불가’ 깨발랄 아역 5인방이 습격한다. ‘평균나이 8.2세’의 아역 5인방은 순수한 돌직구로 조동아리를 멘붕에 빠뜨린 것도 모자라 스튜디오 곳곳을 놀이터처럼 활보하고 다닌다. 27년 방송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한 조동아리와 이들을 쥐락펴락하는 최연소 게스트의 케미스트리가 웃음보를 자극한다.

딸의 탄생과 멀어진 고부사이

◇다문화 고부열전(EBS 밤 10시45분)

14살, 10살의 딸들을 둔 며느리 지휘인씨. 현재 며느리는 남편·둘째딸과 함께 분가해 따로 살고 있다. 10년 전 시집왔을 때만 해도 며느리 지휘인씨와 시어머니 지순례씨(73)는 ‘엄마와 딸’ 사이처럼 한 집에서 정답게 지냈지만 며느리가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둘째손녀보다 첫째손녀를 더 예뻐했다. 사실 첫째딸은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갓난아이 때부터 거두어 키운 첫째손녀가 시어머니에게는 더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없다. 시어머니는 점점 말이 없어지는 큰손녀가 엄마·아빠 곁에서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다정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고부가 베트남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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