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폴란드서 세계유산도시기구 경주총회 홍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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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15 09:05  |  수정 2017-07-15 09:19  |  발행일 2017-07-15 제22면
폴란드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참가
경주시장,주제·일정·시설 등 소개
광장서 시민에게 전통문화 공연도
20170715
12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가운데)이 신라복을 입고 오는 10월31일부터 4일간 경주하이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를 홍보하고 있다.

경주시가 지난 2~12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참가해 올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총회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준비 상황과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세계유산위 총회에는 전 세계 국가 단위 대표단,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회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유산 관련 현안을 심의해 후속조치와 유산목록 정리, 최종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총회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단장으로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윤승현 경주하이코 사장, 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 등 전통예술공연단이 참가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총회 일정, 주제발표, 경주하이코 회의시설과 주변 숙박시설, 주요 역사 유적지를 소개했다.

10일(현지시각)에는 부대행사로 유네스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경주 홍보 칵테일 리셉션도 열었다. 최성주 주 폴란드 한국대사, 이병헌 주 유네스코 한국대사, 데니스 리카르드 OWHC 사무총장, 이혜은 ICOMOS 한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리셉션에는 사물놀이·만파식적·한국무용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펼쳐 경주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렸다. 8~11일 크라코프 중앙광장에서 전통예술공연과 신라복 체험행사 등을 진행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시장은 “올해 10월 경주하이코에서 아·태지역 최초로 열리는 총회는 여느 총회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해 회원 도시간의 관계 증진을 물론 OWHC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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