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네마] 아웃 오브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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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4 08:00  |  수정 2017-06-24 08:01  |  발행일 2017-06-24 제18면
20170624

목숨 구해준 남성과의 러브스토리

◇아웃 오브 아프리카(EBS 밤 10시55분)

덴마크 출신의 여류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그녀는 부친의 자살로 사춘기 시절을 충격과 방황 속에서 보내고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는다. 결국 과거를 짓누르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스웨덴 귀족과 결혼해 아프리카 케냐로 향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진 못한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남편은 그녀를 외롭게 만들고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더욱 힘겹게 하지만 자유롭고 낭만적인 데니스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된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본 작품은 웅장한 아프리카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이 펼쳐지는 한 편의 대서사시다.

카렌은 연인과 파혼하고 그의 동생이자 친구인 브릭센 남작과 결혼한다. 사랑보다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부부가 된 이들은 케냐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번번이 부딪히기만 한다. 카렌은 브릭센의 권유로 커피농장을 시작했지만 브릭센은 농장 일은 신경 쓰지 않고 밖으로 나돌다가 전쟁에 참전하겠다며 훌쩍 떠나버린다. 어느 날 카렌은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데 데니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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