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원 육상 2관왕·강미르 태권도 3연속 金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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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  발행일 2017-05-29 제26면   |  수정 2017-05-29
대구경북선수들 잇단 승전보

대구와 경북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소년체전 이틀째인 28일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왔다.

대구는 여자 육상 장거리 유망주 차지원(대구체중 3)이 2관왕에 올랐다.

차지원은 이날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중부 1천500m에서 4분33초4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차지원은 전날 열린 여중부 800m 경기에서도 2분13초8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대구선수단은 차지원의 우승으로 이 종목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롤러 남중부 1천m에 출전한 태용준(동부중 3)이 1분27초55의 기록으로 우승, 전날 300mT.R에 이은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평영 50m에 나선 김나연(남도초등 6)도 전날 평영 1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금메달 2개째를 챙겼다.

태권도는 예상밖 좋은 성적으로 대구 선수단에 기쁨을 안겼다. 당초 대구는 태권도에서 금메달 1개를 예상했지만 이날 여초부 -36㎏급 장은영(반야월초6), 남중부 -69㎏급 이시원(대곡중), 남중부 -77㎏급 김민준(와룡중 3)이 우승을 차지해 금메달 3개를 보태는 기쁨을 누렸다.

경북은 남중부 철인3종 개인전에 출전한 한희주(경북체중 3)가 33분11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경북 선수단에 가장 먼저 금소식을 전했다.

자매 태권도 선수로 관심을 모았던 강미르(성주여중 2)는 지난해보다 4㎏ 올린 -44㎏급에 출전해 1위를 차지,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 강미르와 함께 동반우승을 달성한 언니 강보라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국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문경의 소년장사 이홍찬·안종욱(호서남초등)도 각각 용사급과 장사급에서 1위에 올랐다.

남자 육상 장거리 유망주 이재웅(영동중 3)은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날 3천m에서도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아산에서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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