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선수단 실업배구 우승

2017한국실업배구연맹전 여자부에서 우승을 거머쥔 포항시체육회 배구선수단. <포항시체육회 제공>

포항시체육회 배구선수단이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포항시체육회 배구선수단은 지난 24일 전남 강진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시청과의 이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4전4승 전승을 기록한 포항시체육회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고, 포항시체육회가 27-25로 힘겹게 1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집중력과 끈질긴 수비력을 발휘하며 나머지 두 세트도 내리 따냈다.

앞서 열린 예선 1·2라운드에서 양산시청(3-1)과 충북 국도건설(3-0)을 꺾은 포항시체육회는 준결승전에서 대구시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포항시체육회는 대회 우승과 함께 정은희 가 최우수상, 문슬기 리베로상, 여달샘 세터상, 김윤혜 감독이 감독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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