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20방 삼성 마운드‘초토화’ 삼성 3 - 18 넥센

  • 명민준
  • |
  • 입력 2017-05-27   |  발행일 2017-05-27 제20면   |  수정 2017-05-27
선발 백정현 3이닝 6실점
정인욱은 1이닝 7점 내줘

삼성라이온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서 장단 20안타를 얻어맞고 3-18로 대패했다.

선발 백정현은 일찍 무너졌다. 3회까지 안타 9개를 두들겨맞고 6점을 내주면서 3이닝만에 강판당했다.

주무기인 직구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넥센 타선에 역공 당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직구의존도를 줄이고 변화구 구사 비율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4회말부터는 안규현이 공을 넘겨받았다. 2014년 신인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안규현의 1군 첫 데뷔전이었다.

4회말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은 안규현은 5회말에는 무사 1, 2루에 넥센 고종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안규현은 이날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3-8로 뒤진 6회말부터는 정인욱을 투입했지만, 정인욱은 1이닝동안 6피안타 1피홈런으로 7점을 헌납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