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올해 수확한 홍고추 수매계약 나서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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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7 07:30  |  수정 2017-05-27 07:30  |  발행일 2017-05-27 제8면
특품기준 ㎏당 1천700원

[영양] 영양고추유통공사가 고추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7년산 홍고추 수매계약에 나선다. 공사 측은 올해 영양군 내 1천여 농가로부터 5천여t의 홍고추를 수매할 계획이다. 특품기준 최저 수매가격은 ㎏당 1천700원으로 결정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도매시장 건고추가격은 상품 기준 평년 대비 24~30% 낮은 600g당 5천640원이다. 서안동농협공판장 산지 건고추 상품가격은 600g당 4천380원이다. 특히 전국 6개 고추주산단지 고추종합처리장에서의 홍고추 수매가격은 ㎏당 1천400원 정도다.

그러나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방공기업 설립 취지를 살려 지역 내 고추생산 농가의 최저생산비 보장과 산지가격 지지를 위해 타 지역 고추종합처리장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래 사장은 “수매계약을 마친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매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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