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약 ‘달빛 고속철’ 추진 협의체 출범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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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  발행일 2017-05-26 제8면   |  수정 2017-05-26
내달 12일 광주시청서 출범식
성명서 채택해 국회·정부 전달

문재인정부 공약사업이자 영·호남지역 숙원과제인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추진을 위한 협의체가 다음달 12일 출범한다.

25일 대구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달빛고속철도 건설 추진협의회 출범식이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대구와 광주지역 인사 각각 23명씩 구성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상열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포함됐다. 국회의원은 양 지역 의원 전원(20명)과 전남지역 의원 1명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과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두 지역 학계를 대표해 참석한다. 기초단체장 중엔 류한국 서구청장과 최형식 담양군수가 포함됐다. 시민단체 대표자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 때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아울러 성명서는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논의된 달빛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연장 191㎞, 사업비 4조9천987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6월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 사업 추진 여부를 기약할 수 없었다. 현재 양 지역은 2020년 예정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정작업 때 이 사업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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