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현동서 수류탄 의심 신고 주민 대피 소동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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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6   |  발행일 2017-05-26 제6면   |  수정 2017-05-26

대구 도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전 11시43분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의 한 주택가 공사 현장에서 수류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특수구조대와 군부대 및 경찰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분석한 결과, 해당 물체는 폭발 위험성이 없는 백린연막탄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해당 연막탄은 미군이 사용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백린연막탄은 일반적으로 군 훈련에 사용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폭발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군·경 합동조사팀은 연막탄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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