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서성∼종각네거리 교통 전면통제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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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5 07:29  |  수정 2017-05-25 09:01  |  발행일 2017-05-25 제13면
2017 컬러풀대구 페스티벌 무대
대구시 도심 교통소통 대책 마련

‘2017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이 열리는 27~28일, 축제 장소인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와 공평로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대구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교통대책을 수립,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채보상로와 공평로 일대에서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진행된다. 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에 이르는 구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07개 팀 6천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어느 퍼레이드보다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오전 11시~자정(13시간) 국채보상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구간과 국채보상로 접속도로 12개 지점의 교통을 전면통제한다. 공평로 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 1.1㎞는 부분 통제한다. 중앙대로, 경상감영길, 종로, 동성로 1길, 동성로 6길, 공평로 10길 등 일부 이면도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행을 제한한다.

대구시는 교통소통 대책으로 근접우회선과 광역우회선을 설정,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을 사전에 우회시켜 행사장 주변 도로의 혼잡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주요 교차로는 교통상황에 따라 신호조정 및 수신호를 통해 교통을 통제하고, LED 입간판과 현수막 등을 통해 사전 우회를 안내한다.

국채보상로와 인접한 시청 앞 도로(경상감영길), 삼덕지구대~대구백화점 도로(공평로10길), 달구벌대로~대구백화점 이면도로는 절대주차금지 구간으로 지정해 이면도로 교통 소통력을 높인다. 주요 관리지점 51곳 등에는 매일 자원봉사자,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등 900여명을 배치해 교통상황을 관리한다. 행사장 주변 불법 노점상은 원천 차단한다.

교통 편의 대책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운행을 평일 수준(주말 633대→평일 800대)으로 유지하고, 축제 당일 주변 교통상황에 따라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에 시내버스 우선차로제를 탄력적으로 시행한다. 도시철도는 밤 10시~11시 호선별 각 4편을 증편하고, 배차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단축한다.

행사구간의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21개 노선 388대는 주변도로로 우회하고, 시내버스 차량 내부에 정차변경 및 교통통제 안내문을 부착한다. 행사 기간 폐지(14개소) 및 통합된 승강장(31개소)에는 안내원 배치와 안내문을 게시해 노선변경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홍보 전단 100만부와 구·군 소식지 등을 활용해 교통통제 및 시내버스 우회를 안내한다.

한편 이번 축제 및 교통통제에 관한 사항은 120달구벌콜센터(053-120), 교통종합상황실(053-803-1700~2), 컬러풀축제사무국(053-430-12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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