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코미디 역사·발전상 한눈에…청도 국내 첫‘코미디타운’26일 개관

  • 박성우
  • |
  • 입력 2017-05-25 07:26  |  수정 2017-05-25 07:26  |  발행일 2017-05-25 제9면
토·일요일 2∼3차례씩 정기공연
웃음 선사 재충전·힐링공간 기대
우리나라 코미디 역사·발전상 한눈에…청도 국내 첫‘코미디타운’26일 개관
26일 개관하는 국내 최초의 코미디 전용 공연장이자 전시체험관인 ‘한국코미디타운’. <청도군 제공>

[청도] 인기 개그맨이 출연하는 코미디공연을 주말마다 즐길 수 있는 한국코미디타운이 마침내 청도에서 문을 연다. 청도군은 팔조령 너머 이서면에 국내 최초의 코미디 전용 공연장인 한국코미디타운을 26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개그맨 김미화·김장군 사회로 진행되는 개관식에는 온누리국악단 공연, 구봉서동상 제막식, 개그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9600여㎡ 부지에 3층짜리 건물로 건립된 한국코미디타운은 코미디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 형태로 조성됐다. 1층은 170석 규모의 코미디공연장, 2층 카페 및 야외공연장, 3층 코미디전시체험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전시체험관은 코미디의 발자취, 코믹분장실, 코미디CF제작소, 코미디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국코미디타운에서는 앞으로 개그공연, 인형극 등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개그공연은 토·일요일 2~3차례씩 열리며 인기 개그맨 송영길·정승환·김수영·김장군·곽범·임재범·정진영·김가은·김현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지역 주민이 출연하는 인형극이 공연된다. 코미디공연 입장료는 2만2천원, 인형극은 8천원이며 전시체험관은 5천원이다. 예약은 한국코미디타운 홈페이지(http://comedytown.websave.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차별화된 국내 최초의 문화콘텐츠로 조성된 한국코미디타운은 관광객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청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