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이선호 진실 알고 쓰러진 서우림 `기억 상실`…차광수, 지수원에 `이별 선언" 안내상은`경악`

사진:MBC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황금주머니' 이선호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집에서 쫓겨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117회에서는 윤준상(이선호 분)이 밝힌 진실에 충격 받은 가족들의 혼란이 그려졌다.

이날 갑자(서우림 분)는 준상에 얽힌 모든 비밀을 알고 쓰러졌다. 집안에 혼란이 닥친 가운데, 재림(차광수 분)은 준상에게 “너 나가라. 할머니 깨시기 전에 집에서 나가”라며 쫓아냈다.

이어 난설(지수원 분)에게 “금설화가 당신 딸이라는 거 사실이냐”고 추궁한 재림은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는 난설에게 “자기 자식을 보고도 모른 척하는 무서운 여자의 말은 더 듣고 싶지 않다”며 돌아섰고, “당신하고 나는 끝이다”라며 마지막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갑자는 갑자기 충격에서 깨어나 “무슨 일이 있었냐”고 되물었다. 갑자가 준상에 관한 모든 기억을 잃어 버린 것. 갑자는 “나는 자고 일어난 거다. 쓰러진 적이 없다”며 어리둥절해했다.

갑자의 부분 기억상실에 충격 받은 가족들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림은 석훈(김지한 분)에게 “어머니가 나쁜 기억 잃으신 건 좋지만, 너까지 기억 못해서 어쩌냐”며 혼란을 드러냈다.

 
이에 석훈은 “할머니가 먼저다”라고 침착하게 답했지만, 역시 혼란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 모든 소식을 듣고 다급하게 난설을 찾아간 정도(안내상 분)는“석훈이랑 준상 총각이 바뀌었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난설에 물었고, 난설은 “한석훈이 진주 아들이다. 그 애가 진짜 윤준상이다”라고 사실을 고백해 정도를 경악케 했다.

24일 방송되는 '황금주머니' 118회에서 난설이 정도에게 울분을 터뜨리며 진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정도는 충격에 주저앉는다.

정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난설의 이야기를 듣다가, "니가 사람이야. 용서못해. 너는 더이상 내 동생 아니다"며 자리를 뜬다.

준상은 민희(손승우 분)에게 "이혼 서류하고 위자료야"라며 서류를 내민다. 준상은 "더이상 비참해지지 말고 이걸로 끝내자"고 한다.

귀정(유혜리 분)은 PJ그룹 회장 재림을 찾아가 이 모든 사실을 모른 척 해주는 대가로 회사를 내 놓으라 한다.

설화(류효영 분)는 "약으로도 치료할 수 있는거죠"라고 묻자 의사는 "당장 입원하셔야 되요. 시한폭탄이에요 류작가님"이라고 한다.

한편, 석훈은 자신의 운명을 뒤바꿔버린 난설의 딸 설화를 가슴에 품고도 선뜻 다가서지 못한다. 그런데 심장병을 앓았던 설화의 건강상태가 최근 악화되면서 또 다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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