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자신 구하려는 이영은에 '감동' …백수련, 남능미로 인해 선행으로 거듭나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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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00:00  |  수정 2017-05-24
20170524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약행을 거듭해온 박하나와 백수련이 드디어 개과천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극본 김민주, 연출 곽기원) 122회에서 김빛나(박하나 분)와 최여사(백수련 분)의 확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빛나는 은수(이영은 분)가 자신을 구하러 달려오는 자전거 앞에 몸을 날리고 쓰러지자 은수를 걱정하며 눈물을 쏟았다. 빛나는 은수가 다친 것을 확인하고 “언니”라고 소리친 데 이어 병원에서 은수가 의식을 찾지 못하자 “나 때문이다. 나 살리려고 동서가...”라며 자책했다.

 
은수가 이내 의식을 찾자 빛나는 “난 또 크게 다친 줄 알았다”며 괜히 민망해 하며 자리를 떴지만 귀가 후 은수를 위한 전복죽을 끓이는 모습으로 시모 선영(이종남 분)을 놀라게 했다.


은수가 퇴원하자 빛나는 직접 전복죽을 대접했고, 은수 수호(김동준 분)는 “이거 정말 먹어도 되는 거냐”며 의심했다. 수호는 기미상궁이 돼 먼저 전복죽을 먹어봤고 “이상하다. 맛있다”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여사(남능미 분)의 강력추천에 따라 독거노인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시작한 최여사는 직접 열악한 환경을 확인하고 “대체 자식들은 뭐하는 거냐.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도 없이 어떻게 사냐”며 한탄했다. 이에 김여사는 “다들 우리 같은 사람들 아니겠냐. 자식들 먼저 보내고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있는 거다”고 응수했다.


김여사의 말에 깊은 생각에 잠겼던 최여사는 운전기사를 불러 은행을 찾았다. 김여사가 “은행은 왜 가냐”고 묻자 최여사는 “뭘 시시콜콜 궁금해하냐”며 말해주지 않았지만 이내 최여사의 선행이 신문에 실렸다. 최여사는 남몰래 독거노인을 돕는 재단을 만들었다.


김여사는 재우(박찬환 분)가 가져온 신문을 보고 최여사의 선행을 알았고 “정말 잘했다. 오늘부로 내가 동생으로 인정하겠다”며 기뻐했다. 최여사는 “누가 언니 대접해준다고 그러냐”며 겸연쩍어 했지만 김여사가 “동생,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묻자 호박죽을 주문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24일 방송되는 '빛나라 은수' 123회에서 빛나는 은수에게 "복직 안하세요?"라고 묻는다. 이에 은수가 "겁나"라고 대답하자, 빛나는 "나같은 애 만날까봐 겁나요?"라고 질문한다. 은수는 "좋은 선생 못 될바에 안 하는게 맞다"고 말한다. 은수의 말에 빛나는 고민에 휩싸인다.


또한 현아(이성혜 분)는 팀장(안홍진 분)에게 "이거 오은수씨가 알면 큰일난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게 된 빛나는 "지금 무슨 말이예요? 오은수씨가 뭘 알면 안되는데요?"라며 다그친다. 


KBS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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