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산지구 한옥마을 조성 추진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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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4 07:25  |  수정 2017-05-24 07:25  |  발행일 2017-05-24 제8면

대구 중구 동산지구(동산동 130 일원·1만9천439㎡)가 ‘한옥마을’로 조성된다. 대구읍성이 있던 서성로와 인접한 이곳은 근대 한옥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중구청은 23일 “동산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이 일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한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2억원) 입찰 공고를 한다. 용역 내용은 △동산동 일대 85동 한옥 보존 계획 △주변 환경·경관 개선 △인근 청라언덕 등 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용역 기간은 1년.

중구청은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방침을 정하고, 도시관리계획(안)을 열람 공고했다. 지난 3월 한차례 용역입찰 공고를 냈으나 유찰돼 오는 31일까지 재공고를 냈다.

동산지구 개발방식은 용역이 끝나는 내년 6월 결정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동산지구를 한옥마을로 조성하는 것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며 “용역 결과에 무게를 두고 주민 참여 등을 이끌어내 동산동 일대를 ‘북촌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부럽지 않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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