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쓰기 지원 학생 워크숍…우수 동아리 특강 등 책 소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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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2 07:42  |  수정 2017-05-22 07:42  |  발행일 2017-05-22 제17면
영어책 쓰기 지원 학생 워크숍…우수 동아리 특강 등 책 소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 시청각실에서 100권의 영어책 학생 저자 양성을 위한 ‘영어책 쓰기 지원 학생 워크숍’을 개최<사진>했다.

대구시교육청과 영어책쓰기 운영지원단에서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올해 영어책 쓰기 활동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학생 저자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고등학생 자율(창체)동아리 104개 팀과 학교 수업동아리 6개 팀 등 총 110개 동아리, 1천366명의 동아리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올 한해 영어책쓰기에 도전한다.

이날 동아리 대표 회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우수 동아리 사례발표 특강과 동아리별 책쓰기 기획서 작성 및 발표 시간이 있었다. 소개된 영어 책은 수필, 애니메이션, 소설, 그림책, 외국인을 위한 대구 맛지도, 대구 명소 소개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구성돼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북중 학생들이 번역해 직접 제작한 영어책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Lattof YMCA in Des Plaines Little Learners 유치원에 전달돼 한국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지난해 12월 대구시교육청은 미국 수업혁신 학교 탐방 때 대구외고, 대구여상, 대구여고, 함지고 동아리 등이 발간한 대구문화 소개 영어책 20권을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Gary and Jerri-Ann Jacobs High Tech 고등학교에 전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여다은양(시지고 2학년)은 “워크숍에서 전시된 지난해 영어책들을 보고 나서, 동아리원들과 아이디어를 잘 짜서 우리도 멋진 영어책을 써봐야겠다는 자극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책쓰기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8~9월 지역 초·중학교 소속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해 영어책쓰기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 결과물은 10월말 영어책 전시회를 통해 학생, 교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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