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 - 4 NC…12회 연장승부 끝에 또 무승부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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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2   |  발행일 2017-04-22 제20면   |  수정 2017-04-22
4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최충연
5회에 4실점으로 갑자기 무너져
클린업 연이은 찬스 결국 못 살려
20170422
언제까지 삼성 라이온즈?// 2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NC 경기에서 삼성 선발 최충연이 투구 후 모자를 만지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 돌아와서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12회 연장승부 끝에 4-4로 비겼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4번의 연장승부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10회말 끝내기 찬스를 놓친 게 뼈아프다. 삼성은 10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김헌곤 타석때 상대 수비의 송구실책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구자욱, 러프, 이승엽으로 이어진 클린업트리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12회말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러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경기초반부터 앞서나가다 무승부가 된 터라 아쉬움을 더했다.

삼성은 1회말 2사 2루에 상대수비 실책과 이승엽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4회말에는 무사 2, 3루에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선발 최충연이 4-0으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NC 이종욱,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4 동점이 되면서 연장승부로 이어졌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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