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사회, 노석균 전 총장 중징계 결정

  • 박종문
  • |
  • 입력 2017-04-20 07:33  |  수정 2017-04-20 07:33  |  발행일 2017-04-20 제8면

지난해 10월 총장직을 중도사퇴한 노석균 전 영남대 총장에게 중징계(파면·해임·정직) 방침이 결정됐다.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19일 이사회에서 영남대에서 상정한 노석균 전 총장 징계 안건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노 전 총장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노 전 총장은 지난해 법인 특별감사에서 △이사비용 과다 지출 △약학대 신축건 이사회 결정 번복 △학교발전기금 목(目)간 전용 등이 지적돼 총장 퇴임 후 징계논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 전 총장이 실제 중징계를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같은 사유로 지난해 당시 보직교수 2명과 교직원 2명에 대해 각각 중징계와 경징계 방침이 결정됐으나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대학의 화합과 김진삼 총장 직무대행의 선처 요구에 따라 징계처분에 대해 특별경감, 주의 조치한 바 있어 향후 학교 및 이사회의 결심에 따라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종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