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회 중 5번 우승…韓선수 LPGA 6번째 트로피 들까

  • 입력 2017-04-12 00:00  |  수정 2017-04-12
하와이서 롯데챔피언십
유소연·박인비 등 기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한국 자매 군단이 미국 하와이에서 시즌 여섯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13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이다.

LPGA투어가 올해 치른 7개 대회에서 5개의 우승 트로피를 쓸어담은 코리언 시스터스 주력이 대부분 나선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2년 만에 우승 물꼬를 튼 유소연(27)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 ‘1인자’ 자리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박인비(29)와 양희영(28), 이미림(27)도 시즌 2승을 노린다. 올해 승전고를 울린 한국 선수 5명 가운데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장하나(25)를 뺀 4명이 롯데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하는 것이다.

이미 우승을 신고한 이들 말고도 한국 자매 군단은 우승 후보가 즐비하다.

최근 부쩍 상위권 진입이 잦아진 허미정(28)과 5차례 대회에서 톱10 세 번을 기록한 전인지(23), 그리고 신인왕을 향해 차근차근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는 박성현(24)은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하며 하와이 땅을 밟았다. 전인지는 작년에 1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롯데 골프단 간판선수로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2)도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라는 점에서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는 김해림(29)과 장수연(23), 그리고 박성원(24) 등 3명도 한국 자매 군단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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