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전·사드 걱정없는 영남 만들 것”

  • 장석원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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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9   |  발행일 2017-03-29 제5면   |  수정 2017-03-29
선거 캠프, 영남권 경선 앞두고 지지 호소
대구서 “車산업 육성” 경북서 “안동 사람”
이재명 “원전·사드 걱정없는 영남 만들 것”

호남지역 경선에 올인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영남지역 경선 투표(29∼31일)를 앞두고 다시 영남 구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사진>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28일 대구시의회를 방문, 지역 기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후보의 확장성에는 근본적으로 제약이 있다고 본다”며 이 시장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공약으로 △미래형자동차산업, 첨단의료산업, 에너지산업 및 물산업 육성 적극 지원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로 영호남 교류 확대 및 남부권 경제공동체 구축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후보지 진척 상황 고려 전제) 등을 제시했다. 앞서 이 시장 측은 “원전, 지진, 물, 사드 등 이명박·박근혜정부의 실패로 인한 피해가 영남에 집중되고 있다. 원자력, 지진, 물, 사드 걱정 없는 영남을 만들겠다”며 영남권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캠프 공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승희 의원도 이날 경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촛불혁명의 과제 완수와 공정국가 건설에 영남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안동이 고향인 이 후보자는 투박하지만 속정 깊은 영남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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