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최완정, 김명수 사망소식에 안도하던 김헤리 친딸도 몰라보고 비난하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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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8 00:00  |  수정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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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김혜리가 친딸 만나기를 거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80회에서 천강자(최완정 분)는 나영숙(김혜리 분)에게 은장호(김명수 분)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울(왕지혜 분)은 강자에게 "은장호(김명수 분) 씨를 아세요?"라고 물었다. 강자는 "우리 장호 오빠를 어떻게 알아요?"라며 놀랐다. 더구나 장호가 자신의 아빠라고 말하는 방울의 말에 강자는 경악했다.


강자는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장호의 딸을 만났다는 반가움에 "장호오빠는 잘 계시냐"라고 물었다. 구러나 방울은 "아버지는 7년 전에 교통사로로 돌아가셨다"고 대답하고, 강자는 울음을 터뜨렸다.


방울은 강자의 사진과 이름을 장호한테 들었으며 친엄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자는 "나를 친엄마라고 생각했구나. 친엄마는 따로 있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 친엄마가 누구인지는 차마 말을 할 수 없었다.


강자는 "결혼할 여자랑 딸까지 낳았다고만 들었다. 아마 오빠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그랬나보다"며 눈물을 훔쳤다. 방울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듣지 못했다고 하자 강자는 자신도 아는 바가 없다고만 할 뿐이었다.

이후 놀란 강자는 영숙의 샵을 찾아갔다. 강자는 "할말이 많다"며 앉으라고 재촉했다. 이어 "놀라지마. 장호 오빠가 죽었단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처음에 영숙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강자가 울면서 "이번엔 진짜다. 어저께 들었어. 7년 전에 죽었데"라고 하자 그제야 믿었다. 

장호가 죽어버렸다는 말에 영숙은 자신의 과거가 가려진것 같아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강자는 그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 강자는 "장호오빠가 죽었다는데 오히려 즐겁고 안도하고 있냐"고 황당해했다. 


영숙은 태연하게 "죽은건 유감이다"라고 대답했다. 강자는 "수소문하다가 딸을 아는 사람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영숙은 이마저 믿지 않았지만 강자는 "내가 너한텐 양치기 소녀라 할말은 없지만 이건 진짜다. 또 긴히 물어볼 말이 있다. 너 지금이라도 네 딸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내일 당장이라도 만나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영숙은 싸늘한 표정으로 "안 만나. 만나기 싫어. 나한테 딸은 우리 채린이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자가 "장호 오빠 딸이 네 딸이잖아"라고 버럭하자 영숙은 "그런 얘기 하려면 다시 오지마. 애랑 장호오빠 버리고 나올때 내 기억에서 두 사람 다 지웠어. 지금 내 가족이 더 소중하다. 여기 그 애 들어올 자리 없다"고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강자는 다시 한 번 친구의 그런 모습에 정이 떨어졌고 "천벌 받을 것"이라고 저주했다. 

방송말미 방울이 아들 별을 데리고 해원(김예령 분)도 참석하는 선우완(정찬 분)의 뮤지컬을 보러 왔고 그 곳에서 영숙을 만났다. 영숙은 방울에게 "모성애가 없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강자는 영숙이 방울을 버리고도 친딸임을 못 알아보고 무작정 비난하는 것에 분노했다. 강자는 영숙과 채린에게 "네 딸이 있는 데서 할 말이 있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에 강자가 영숙에게 방울이 영숙의 친딸임을 폭로할지 긴장감을 높였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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