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찬환, 8년전 언급하며 울분터트리는 양미경에 당황…박하나-이영은 만나며 진실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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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00:00  |  수정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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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양미경이 박찬환에게 울분을 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 김민주 극본) 83회에서 박연미(양미경 분)는 김재우(박찬환 분)에게 김빛나(박하나 분)와 오은수(이영은 분)의 악연을 알렸다. 


이날 최여사(백수련 분)는 연미에게 "세탁소를 하며 자신의 사위를 넘볼 수 있냐"고 말한 후 연미의 딸 은수와 재우의 딸 빛나가 동서지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또 연미가 모든 것을 알고 재우에게 접근했다고 의심, 김여사(남능미 분)와 연미, 은수를 싸잡아 욕하며 "얼마면 떨어져 나갈 거냐"는 막말까지 퍼부었다.


연미는 "나는 꽉막히고 못돼 먹어서 내 자식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 용서할만큼 아량이 넓지 않다. 당장 나가라. 안 그러면 경찰을 부르겠다"며 최여사를 쫓아냈다.


당장  재우 병원 앞에 달려간 연미는 재우가 모든 걸 알고 있단 사실이 더 화가 난다.  연미는 빛나와 은수 관계를 다 알고 있었는지 물었고 재우는 "그렇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그저 두 사람이 동서관계인 것을 알고 대답한 상황. 


연미는 울면서 "알면서 어떻게 날 찾아와요? 어떻게 날 만나잔 소리를 할 수 있어요? 좋아한단 말이 어떻게 나와요. 그렇게 나쁜 사람이였어요?"라고 따졌다. 재우는 무슨 말인지 몰라 말도 잇지 못했다. 


연미는 "무려 8년이다. 폭력교사로 낙인찍히고 우리 은수가 얼마나 아팠는데. 얼마나 피눈물을 흘렸는지 알기나해요? 재우 씨가 그 애 아빠라는걸 알고, 우리 은수한테 큰 죄를 짓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놨다. 그제야 재우도 놀라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연미는 그때 아파서 은수를 챙기지 못했음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거냐"고 계속 따졌고 재우는 당황해 "이해를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재우는 "8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고 물었고 연미는 꺽꺽 눈물을 흘렸다. 이어 8년 전 은수가 교사를 발령 받고 왕따 학생을 돕다가 폭력 교사로 낙인 찍힌 일을 말했다. 그리고 그 왕따의 가해 학생이 바로 빛나라는 사실을 알렸다.


8년 전 최여사와 빛나의 거짓말을 있는 그대로 믿고 상황을 넘겼던 재우는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바로 빛나에게 만남을 청한 재우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물었지만, 빛나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서 떠올리고 싶지 않다. 그날 일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 정말 잊고 싶다. 무섭고 두렵고 너무 아프고 겁이 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재우는 은수까지 만나 당시 일을 알고자 했다. 재우는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다. 솔직히 나도 모르겠다. 오은수 씨를 몇번 만나지 않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고, 우리 빛나도 나쁜 아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속의 말을 털어놨다.


은수는 "정말 듣고 싶냐. 내가 말하면 정말 믿어 줄거냐. 나는 8년 전에도 지금도 똑같은 질문에 한번도 다르게 답한 적이 없다. 김빛나 아버님. 나는 빛나를 때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27일 방송되는 '빛나라 은수'84회에서는 수민(배슬기 분)은 형식(임지규 분)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가고, 형식 대신 집안일을 대신 한다. 하지만 나라(민예지)로부터 "빨래는 색깔별로 해야죠", "그릇도 몇 개 없는데 깨지 마세요"라며 잔소리를 듣는다.


연미는 재우에게 받은 운동화를 버리고 씁쓸해 한다. 재우는 최여사가 연미를 만나러 갔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낸다. 최여사는 "내가 자네에게 장모이기는 한가. 아이고. 여자한테 홀려서"라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한편, 윤가네식당에는 은수의 옛 제자가 찾아오고, 은수를 알아본 제자는 "선생님?"이라며 화들짝 놀란다. 이에 은수는 "그래, 오랜 만이다"라며 당황해하고, 범규(임채무 분)는 "아는 사람이냐"라며 의아해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빛나는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봐 불안해한다. 빛나는 은수에게 "그래서 뭐라고 했냐. 미쳤냐"며 펄쩍 뛴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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