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회장 제안하는 서이숙에 왕빛나 악행 덥기로 했던 정한용, 해린 정체 알고 '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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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00:00  |  수정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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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다시, 첫사랑' 방송 캡처

'다시, 첫사랑' 정한용이 서이숙과 딜을 하고 왕빛나의 악행을 덥기로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윤창범 연출, 박필주 극본) 84회에서 차덕배(정한용 분)는 또 다시 김영숙(서이숙 분)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민희(왕빛나 분)의 악행이 다 까발려진데다 도윤(김승수 분) 측에서도 민희가 한 짓이라는 걸 알게 되자 덕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덕배는 "도윤이 사고, 혜린 엄마 때문이라면서요? 사부인이 날 불렀을리 없을텐데"라고 웃으며 노려봤다. 영숙은 "이번 사고, 정리해주세요. 사돈 어른이 원하는대로 회장직, 돌려드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 말에 덕배는 귀가 솔깃해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영숙은 "민희 체면도 있으니 몇 달만 그 자리 유지하게 해달라. 그럼 경영 능력 부족으로 회장직 승계하겠다"고 제안했다. 덕배는 "그거 참 땡기네요"라고 웃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구두계약은 성사됐다.


집에 돌아온 덕배는 말순(김보미 분)에게 "도윤이 사고 눈 감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말에 말순은 덕배가 또 묘종의 거래를 했다는 걸 감지했다. 그녀는 "절대 안된다"고 맞선 뒤 "언제까지 아들가지고 장사할꺼냐"고 발악했다.

덕배는 아들 사고를 덮고 넘어간다는 말만 남기고 도망치듯 그 자리를 벗어났다. 답답한 말순만 악을 쓰며 가슴을 쳤다. 화가 난 말순은 민희의 옷들을 꺼내 찢기 시작하고 화란(조은숙 분)이 이를 말렸다.

말순은 "회장이고 뭐고 혜린어미 편드는 놈은 내가 같이 내쫓을 거야. 사람도 아냐 짐승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민희가 아들 화란은 "차 사고를 내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라서 증거도 안된다. 혜린이가 최정우(박정철 분) 딸인 것도 넘어간 형님이, 뭘 새삼"이라고 한 마디 했다.


말순은 "그 입 안 다무냐"고 버럭하는데 밖에 덕배가 서 있었다. 놀라서 굳은 듯 서 있던 덕배는 "이게 무슨 말이야. 혜린이가 누구 딸이라고?"라고 되물었다. 


덕배는 민희에게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고 노발대발했다. 이어 화란에게 "최정우 딸인걸 누구누구 아느냐"고 물었고 화란은 "백민희는 당연히 알겠고, 도윤이는 아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덕배는 "멍청한 놈, 잘난척 다하면서 어떻게 남의 핏줄을 키우냐"며 울먹거렸다. 


민희가 집에 들어오자 분위기가 냉랭했다. 덕배는 인상을 팍 쓴 채 "혜린이 누구 새끼냐"고 물었다. 민희가 놀라서 말순을 보자 말순은 눈을 피했다. 덕배는 "최정우 애라며"라고 버럭하며 무섭게 노려봤고 민희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장대표(박상면 분)가 자수함에 따라 관련된 하진과 민희도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불리하게 된 민희는 장 대표에게 병원비 후원을 미끼로 협박해 거짓진술을 하게 만들었다. 결국 장대표는 "8년 전 유괴는 저 혼자 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진은 "자수했을 때는 마지막 양심 때문 아니였냐. 나한테 가온이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도대체 우리한테 어디까지 하려는 거냐"고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장대표는 이후 하진에게 "다른 사람들은 가온이가 자기 엄마랑 같이 있다는 거 모른다. 아무한테도 말 안했고 앞으로 말 안 할 거다"라고 귀띔했다.


하진은 민희에게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장 대표 한 마디에 네가 잡혀가는 건 너무 간단하잖아. 난 장 대표를 계속 찾아갈 거다. 민희가 사주했다고 밝히고 감형 받으라고. 언제든 장 대표 마음이 바뀌면 경찰이 널 찾아가겠지"라 경고했다.


27일 방송될 '다시 첫사랑' 85회에서 혜린(엄채영)의 일로 화가 난 덕배는 민희를 집에서 쫓아낸다. 도윤은 가온(최승훈)과 친해지려는 노력을 한다. 하진의 계획대로 궁지에 몰린 민희는 도윤을 찾아가 광분한다.


KBS2 ‘다시 첫사랑'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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