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무사만루’위기 후 강판…삼성, 시범경기 꼴찌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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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  발행일 2017-03-27 제26면   |  수정 2017-03-27
삼성 6 - 8 넥센
우동균 3점포·박해민 1득점 활약
20170327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시즌 시범경기’ 삼성-넥센의 경기에서 삼성의 우동균이 5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넥센전에서 6-8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승 1무 9패를 기록한 삼성은 최종 순위 10위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시범경기에서 최하위 순위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선발출장한 윤성환이 경기 중반부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2로 뒤진 5회 넥센 고종욱, 김하성, 김재현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만루 위기를 만든 뒤 강판당했다. 뒤이어 오른 최충연이 윤성환이 남긴 주자들의 득점을 허용했다.

후속 장지훈, 김동호, 심창민이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우동균, 박해민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우동균은 2-8로 뒤진 7회 3점포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중견수로 나선 박해민은 4타수 2안타 1득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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