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음달부터 ‘원어민 화상영어서비스’

  • 최수경
  • |
  • 입력 2017-03-27 07:34  |  수정 2017-03-27 07:34  |  발행일 2017-03-27 제11면
초등 3∼6학년·중학생 대상

대구시가 올해 초·중학생들이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시행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강 대상은 초등 3~6학년생과 중학생이다. 대구시 전용 화상영어 홈페이지(www.daeguenglish.co.kr)에 접속해 주당 90분 주 2회 또는 3회 원어민과 실시간 영어회화를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받으면 수강 여부가 결정된다. 수강생은 올해 총 3기(1기당 3개월)로 나눠 모집한다. 지난 21일 1기 수강생(4~6월)모집 결과 1천200명이 확정됐다. 모집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당초 900명으로 한정했지만 신청자가 폭주해 모집인원이 늘었다.

월 수강료는 4만3천200원으로 대구시가 이 가운데 70%(3만200원)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겐 시가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화상영어 서비스 사업비는 총 3억5천만원이고, 이 가운데 대구시가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내년에 예산을 더 확보하면 지원 대상을 고교생 및 일반인까지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