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희정 TK 지지율 18.5%…전국 1위 문재인에 5.7%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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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훈기자
  • 20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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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초반 판세는?

여론조사서 낮은 순위 예비후보
상황 반전 움직임 점점 치열해져

한국 홍준표·김관용 TK서 선두
바른 유승민은 무난한 승리 점쳐
국민 안철수 지지도 독주 이어가


각 당은 지난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최종 경선 투표를 앞두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순회경선을 치르는 등 대선 정국의 첫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현재 각 당의 경선 판세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예비후보들에게 기울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타 예비후보들의 움직임도 점점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TK)의 표심은 전국 여론과는 확연히 다른 부분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당의 경선 양상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진영의 대안’으로 떠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앞서는 모습이다. TK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홍 도지사가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의 ‘3월 3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TK에서는 홍 도지사 19.5%, 김 도지사 17.5%로 나타났다. 이인제 전 의원은 8.3%에 그쳤다. ‘태극기 부대’에 힘입어 지지세를 불리고 있는 김진태 의원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10.2%를 기록했지만 TK에서는 2.7%에 불과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15~17일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유 의원의 전국 지지율은 3.8%로 남경필 경기도지사(1.6%)에 두 배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 TK에서도 유 의원과 남 도지사는 같은 여론조사 결과 각각 7.9%, 2.6%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TK의 표심이 전국적인 흐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국적으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누르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가 18일 공개한 ‘차기 대선 및 정국현안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TK 내 안 도지사 지지율은 18.5%로 문 전 대표(12.8%)와 홍 도지사(12.3%)를 눌렀다. 전국적으로 문 전 대표 27.7%, 안 도지사 16.4%를 차지한 것과 대조를 보인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의 3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철수 의원은 12.0%를 기록한 반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1.8%에 그쳤다. TK에서도 손 전 도지사는 3.6%의 지지를 기록한 반면, 안 전 공동대표는 8.2%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났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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