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맑은물사업소 이광희 수질연구소 팀장 ‘근정포장’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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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10 07:55  |  수정 2017-03-10 07:55  |  발행일 2017-03-10 제20면
급속수처리기술 특허 취득 등 공로
경주 맑은물사업소 이광희 수질연구소 팀장 ‘근정포장’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에코물센터 이광희 수질연구소 TF팀장(45)이 획기적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지난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상은 전문성을 갖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선발, 포상하고 있으며 경주시 공무원으로서는 이 팀장이 처음 받았다.

이 팀장은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1년 동안 하수처리장에서 근무하며 하수처리 공정 운영과 수처리 신공법 개발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2012년 지자체 처음으로 경주시에서 조직한 수질연구소 TF팀장을 맡아 2014년 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의 국내 특허 3건을 취득했다. 이어 민간기업으로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통한 수주로 지자체 수익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이 팀장이 개발한 고속 응집과 미세 버블을 이용한 수처리 공법은 기존 12시간 소요되던 하수처리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공법으로 2015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개발과 사업화로 수익을 창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깨끗한 생태환경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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