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 한그루, 예비 남편에게 "내 인생에 새롭게 깨닫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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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4 00:00  |  수정 2016-10-24
20161024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임신 4개월 예비엄마 한그루가 결혼전 남편에게 보낸 러브레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그루는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에 출연, 타고난 체력과 근성을 바탕으로 군장학생으로 불리기도 했다.


 입소 첫날밤을 맞아 사회에서 입고 온 옷가지들을 소포에 싸며 함께 보낼 편지를 작성하는 장면에서 한그루는 "제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한그루는 "자기야 안녕. 입대한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너무너무 보고 싶은 것 같다"면서 "나 군대 간다니까 되풀이하던 말이 있지? 내 인생에 새롭게 깨닫고 느끼는 기회가 될 거라고"라며 편지를 읽었다.


 마지막으로 한그루는 "사랑하고 우리 조만간 보자"며 무한 사랑을 나타내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초 9세 연상 남자친구과 결혼식을 올린 한그루는 현재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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