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오미희, 악행 들통나자 이효춘에 책임 전가하며 더 독기 품어… 은애 이어 옥심도 가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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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0:00  |  수정 2016-09-28
20160928
사진:MBC '좋은 사람' 방송 캡처

'좋은 사람’ 오미희가 이효춘에게 악행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 최연걸) 100회에서 차옥심(이효춘 분)은 차승희(오미희 분)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쓰러진 은애(김현주 분)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은 수혁(장재호분)으로 인해 승희와 은애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은애는 도망치던 도중 친모 옥심과 만났지만, 다시 헤어지고 만다.


마침 정원(우희진 분)과 지완(현우성 분)을 만난 옥심은 그들의 도움으로 은애를 다시 찾아다니지만, 이미 승희의 손아귀로 다시 들어간 후였다. 승희는 “그러게 왜 은애를 응급실로 데려와서 이 사단을 만드냐. 엄마랑 은애가 만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냐”며 수혁을 다그쳤고, 이를 듣게 된 옥심은 자신의 의심대로 친딸 은애를 감춘 사람이 다름 아닌 양딸 승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옥심은“네가 어떻게 세상에 다시없는 딸로 생각했는데”라면서 실망감과 슬픔이 섞인 눈물을 흘렸다. 


이후 옥심은 승희가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정원과 지완을 불렀다. 은애를 찾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옥심이 지완을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희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승희는 “아니길 바랐는데. 엄마가 어떻게”라면서 “어떻게 이래. 뭐 하는거냐. 이것들 끌어내라”면서 정원과 지완을 내쫓았다.


승희는 “내가 아무리 의심스러웠어도 저 인간들한테 손 내밀지는 말았어야지. 나 엄마 딸로 평생 살았잖아. 엄마 생각만 하면서”라면서 “난 엄마한테 이것밖에 안 되는거야. 난 그저 길거리에서 주워온 아이밖에 안 되는 거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맞다. 내가 은애를 감춘 거다. 엄마랑 은애를 수십년간 만나지 못하게 만든 사람이 바로 나다”라며 언성을 높였고, 이어 “내가 의심스러웠어도 엄마가 멈췄어야 했다”라며 모든 책임을 옥심에게 전가했다.


승희의 입으로 직접 모든 상황을 듣게 된 옥심은 결국 머리를 감싸쥐면서 믿었던 양딸의 배신에 눈물을 흘렸고, 승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 엄마 절대 용서 못 해. 평생 이 방에서 못 나오게 할 거야"라며 독기를 품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승희는 "널 어디 멀리 보내버릴 거야!"라며 은애를 잡아끈다. 수혁(장재호 분)은 "이제 그만 은애 이모랑 할머니 만나게 해드리자"라며 승희를 말린다.


한편, 정원 회사에서 수혁의 방으로 결재를 받으러 갔다. 수혁은 결재를 한 후 방에서 나가려는 정원에게 “정원씨는 나한테 화도 안내요?”라고 물으며 그를 불러 세웠다. 여전히 정원에게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수혁은 정원의 친엄마를 찾아주지 못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수혁은 정원의 친엄마를 찾아 그와 함께 약속장소로 나갔다. 그러나 수혁이 찾은 사람은 가짜였고, 이는 수혁의 모친 승희의 계략이었다.


이에 수혁은 “내 잘못이에요. 미안해요. 정원씨한테 정말 큰 잘못을 저질렀어요”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정원은 “자책하지 말아요”라며 그의 사과를 받아주면서도 더 이상 수혁이 자신에게 마음을 품지 않도록 선을 그었다. 


수혁은 정원에게 다시 친엄마를 찾아주겠다는 뜻을 전하며 그를 붙잡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원은 “이제 정말 수혁씨가 내 일에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잘라 말하며 거리를 두려했다.


또한 명수(이재훈 분)는 정원에게 지완을 포기해달라고 부탁했다. 명수는 지완이 정원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정원은 깊은 고민을 했고 지완과 거리를 두려했다. 이와 함께 지완 역시 변여사(이효춘 분)의 부탁을 받고 지나킴과 잘해보려고 했다.

 MBC '좋은 사람'은 평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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